(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환승연애' 출연진들이 2회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일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라이브 토크에서는 쌈디,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출연해 연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헤어진 연인들이 지나간 사랑을 되짚어보고 서로의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연애 리얼리티.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다 함께 '환승연애' 상황이 담긴 테스트를 진행했다.
주어진 상황으로는 '내게 꾸준히 호감을 보인 사람과 나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사람이 동시에 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을 때'. 이에 이용진은 꾸준히 호감을 보였던 사람을 선택했고 우즈는 나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던 사람을 선택하며 "내 신청을 거절했던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문 끝에 출연진들의 연애 성향이 나왔다. MC로 출연한 장예원과 이용진, 쌈디, 우즈는 '마음을 못 정한 갈팡질팡 갈대밭 역'이 나온 반면 유라와 예원은 '내 감정에 시원한 바다마을 역'이 나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된 1회 말미에 나온 'X에게 받은 나의 자기소개서'가 언급됐다. 방송에서는 출연자 대신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나의 X를 소개합니다' 코너가 진행됐다.
이용진이 읽은 사연은 애인의 추천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했으나, 가격 하락으로 손해를 본 내용. 이에 이용진은 "최악이다. 금전적 손해를 입은 건 크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유라는 많이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헤어짐을 택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라는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사연을 읽어가기 시작했고 이용진은 "목소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라 네가 쓴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3년 동안 상대를 잊지 못했다는 말에 유라는 "3년이 지났는데도 잊지 못한 거면 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잊을 수 있는 시간인데 그러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사연이 공개되자 쌈디는 "에코의 '행복한 나를'이 잘 어울린다"라며 먹먹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승연애' OST의 주인공 우즈가 출연해 OST인 '해가될까'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노래를 들은 쌈디는 "CD를 씹어드셨다"라며 감탄했다.
우즈는 OST 참여 소감으로 "참여해서 영광이었다. 집에서 볼 때 너무 재밌고 제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신기하다"라며 기뻐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김예원은 "X 커플 알고 있냐고 연락이 온다. 저희도 궁금하니까 같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시청을 부탁했다.
이어 쌈디는 "환승 연애는 진심으로 과몰입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깊이의 차원이 다르다"라며 '환승연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라는 "2화가 1화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10분이 지난 줄 알았는데 1시간이 지나있었다"라고, 이용진은 "정말 기대하셔도 좋고, 여러분들 깜짝 놀랄만한 에피소드 많으니까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티빙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