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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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정유민 "극 중 母 최명길 연기? 넋 놓고 감탄해"

기사입력 2021.06.30 15:39 / 기사수정 2021.06.30 15:3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배우 정유민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유민은 극 중 민희경(최명길 분)의 늦둥이 딸 권혜빈 역을 맡았다. 권혜빈은 얻고 싶은 것은 쉽게 손에 넣었던 '금수저'인 인물이다. 여유 있는 가정에서 귀여움받으면서 자란 철부지 권혜빈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또, 윤현석(신정윤)의 관심을 모조리 빼앗아 간 눈엣가시 같은 인물 김젬마(소이현)과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해 그녀가 선보일 권혜빈 캐릭터에 관심이 모인다.

30일 정유민은 작품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극 초반부터 다양한 감정을 건드리면서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렇게 재밌는 대본을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한다고 하니 당연히 기대될 수밖에 없었다. 제 역할을 잘 해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유민은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기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정유민은 "구김 없이 밝은 모습과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혜빈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혜빈이의 에너지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극 중 인물 간의 대립적인 상황들이 조금 더 극적이고 폭넓게 그려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모녀 관계로 열연할 최명길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최명길 선생님이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면 문득 넋 놓고 '시청자 모드'가 될 때가 있다"며 "'‘저 대사를 저렇게 하시다니' 하는 감탄의 순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제가 딸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이 배우며 연기하고 있다"라며 선배 최명길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빨강 구두'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후속으로 7월 5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오에이치스토리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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