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6월 29일 유니세프 설립 75주년을 맞아 ‘어린이가 말해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말해요!’ 캠페인은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난 유니세프의 75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세상이 진정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안성기 친선대사가 직접 출연해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한다.
또한 함께 나의 유니세프 HERO 유형을 분석해 보는 ‘유니세프 HERO’ 이벤트로 이뤄져 7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유니세프 HERO’는 어린이가 던지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 유형을 바탕으로 자신과 어울리는 유니세프 사업을 알아보는 이벤트이다. 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이미지를 해시태그 #어린이가말해요, #유니세프히어로_유형분석, #유니세프 등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안성기 친선대사를 처음 본 어린이들의 순수한 반응이 고스란히 담긴 캠페인 영상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 및 어린이 전문 유튜브 채널 ODG에서 만날 수 있다.
영상에 참여한 안성기 친선대사는 “어린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여러 번 있었다.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생각 외로 훨씬 깊고 예리했다. 유니세프 활동들을 물어보던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며 친선대사로서 책임과 보람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30여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하고 계신 안성기 친선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유니세프의 75년 속에는 안성기 친선대사님과 같은 진심 어린 후원자님들의 헌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유니세프는 후원자님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의 목소리를 사회 곳곳에 전달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성기 친선대사는 1989년 9월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을 위한 유엔 어린이 권리 선언 낭독 행사에서 유니세프와 첫 인연을 맺은 후 1993년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에 임명돼 30년 가까이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사진 = 유니세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