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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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이수혁 "의미 있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기사입력 2021.06.29 16:22 / 기사수정 2021.06.29 16:2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멸망'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등 배우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이 초월적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 환생해 동경(박보영)과 재회해 관심을 높였다. 사랑하기에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가혹한 운명을 딛고 다시 마주한 동경과 멸망이의 로맨스가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최종회를 앞두고 '멸망' 측은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의 종영 소감과 함께 대본 인증샷을 공개해 종영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박보영은 극 중 멸망을 만나 삶의 행복을 알게 된 인간 탁동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녀는 "이제 동경이를 보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너무나 행복했던 현장이라 떠나보내기가 더 아쉬운 것 같다"며 "'멸망'은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와 방향을 되물어보는 시간을 준 작품이다. 많은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어느 날 현관으로 들어온 멸망을 맞이한 동경이의 이야기를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인국은 극 중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초월적 존재 멸망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첫 촬영 때부터 6개월 정도를 촬영했는데 떠올려 보면 행복한 기억뿐이다. 많이 배웠고, 너무도 행복했고, 예쁨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멸망'을 떠나보내기가 아쉽고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추억을 주신 모든 분들과, 동경과 멸망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무척이나 행복했다. 모두 행복하세요"라며 애정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혁은 극 중 달콤한 말과 스킨십으로 심장을 떨리게 한 차주익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그는 "그동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이수혁은 "주익이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주익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저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강태오는 극 중 후회만 남긴 첫사랑의 추억을 딛고 성장한 이현규 역을 맡아 첫사랑 기억 조작을 일으켰다. 그는 "좋은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촬영했던 모든 순간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서툴고, 여렸던 현규가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응원하며 저 역시 행복했다. 그런 현규를 함께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과,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캐릭터를 사랑해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도현은 극 중 삼각 로맨스의 여주 나지나 역을 맡아 화사한 비주얼과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그녀는 "추운 날씨, 보영 언니와 첫 촬영을 함께한 그 날의 설렘과 긴장이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 지나의 성장 과정에 함께해 주시고 부족한 모습까지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도현은 "지나로 지낼 수 있어 영광이었고 시청자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 및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모두 보답할 수 있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나아가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녀는 "'멸망'이 여러분들께 이따금씩 찾아오는 삶에 대한 질문들에 약간의 답이 되었길 바란다. 몸도 마음도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훈훈한 인사를 덧붙였다.

'멸망'은 29일 오후 9시에 마지막 화가 방송된다.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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