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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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16강 프리뷰] 삼사자들, 55년만에 '전차군단' 넘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1.06.29 19:00 / 기사수정 2021.06.29 14:0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잉글랜드가 16강에서 독일을 상대한다.

16강 7경기 잉글랜드 vs 독일 - 6월 30일 1시 (일글랜드 런던)

잉글랜드 입장에서 독일은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다. 과거 1966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상대로 이긴 경험이 없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독일을 토너먼트에서 만나 패배를 경험한 바 있다. 유로1996 4강에서 독일을 만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당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과연 잉글랜드가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는 조별예선 1위로 16강에 올랐다. 2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16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7점을 따냈다. 다만 득점력이 문제다. 단 2골만을 기록했다. 16강부터는 단판 승부인 만큼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독일은 유로2020 죽음의 조라 평가된 F조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승점 4점을 기록해 16강에 올랐다. 6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5골을 실점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매 경기 실점한 점도 유로2020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이다.

"역사는 새로 쓰는 것...겁 없이 도전한다" vs "상대의 도전, 역이용 하겠다"

사우스게이트 영국 감독은 "지난 3~4년동안 우리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과거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역사는 새로 작성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이 여정을 통해 배워왔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새로운 역사의 일부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 겁 없이 도전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하다. 그래야 기회가 있다. 선수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뢰브 독일 감독은 "'모 아니면 도'인 경기다.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우리의 모습은 뒤죽박죽이었다. 매우 변덕스러웠다. 하지만 우리는 강하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줄 때 우리는 매우 강해진다. 우리가 그러지 못한다면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은 홈경기를 한다. 우리를 상대로 승리를 원하는 입장에서 공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그 공간을 잘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어진 기록...바꿀 시간"

포든은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의 공격진은 독일을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능력을 갖고 있다. 라이벌 관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어진 관계다. 잉글랜드는 이제 새로운 팀이고 역사를 바꿀 시간이다.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뮐러는 "양쪽 모두 '오늘은 우리가 승리하는 날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경기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경기들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팀으로 활약해야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상 라인업

영국: 픽포드(GK)-워커-스톤스-매과이어-쇼-라이스-필립스-포든-마운트-스털링-케인

독일: 노이어(GK)-긴터-홈멜스-뤼디거-키미히-고레츠카-크로스-고젠스-하베르츠-뮐러-그나브리

사진=유로2020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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