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6 01:48 / 기사수정 2007.06.06 01:48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K-1의 주관사 대표 FEG의 타니가와 대표가 윤동식의 경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 그를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니가와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각)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K-1 Dynamite USA 대회를 마치고 "윤동식의 경기가 바로 우리 FEG가 원하는 경기"라면서 "이번 대회의 MVP는 윤동식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동식은 유도에서 전설적인 47연승을 올린 정상급 유도가였다. 하지만,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이후 PRIDE에서는 강자들에게 내리 4연패를 당하기도 했기에 이번 승리는 어떤 승리보다 값졌다. 더군다나 대전상대였던 멜빈 마누프(31.네덜란드)는 K-1 HERO'S에서 오야마 슌고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이어 타니가와 대표는 7년만의 재대결이었던 사쿠라바와 호이스의 대결에 대해선 "사실 사쿠라바가 지진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이 곳(미국)의 판정기준이 있을 것이다. 두 선수가 원한다면 리매치를 다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2일 대회에서는 호이스가 사쿠라바를 판정으로 잡아내며 7년만의 리벤지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K-1기자 회견장에 깜짝 등장하여 "K-1이 최고다, UFC는 망할 것"이라며 독설을 퍼부은 전 NBA 인기스타 데니스 로드맨의 발언에 대해서 타니가와 대표는 "UFC에게 대표에게 말하고 싶다. 나는 UFC를 존경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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