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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상우, 골프 신동에 敗…양세형 "골프 접을 것" (골프왕)[종합]

기사입력 2021.06.29 00:50 / 기사수정 2021.06.29 00:1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 팀이 골프 신동 팀에게 최종 패배했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평균 연령 11세인 골프 신동 팀과의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양세형은 "여러분들도 인정하시겠지만 승부에는 나이 이런 게 없다. 혹시 지더라도 엄마, 아빠를 부르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울지 않기"라고 덧붙였다.

돌아가면서 치는 1홀에서는 김호연이 먼저 나섰다. 김호연은 시작부터 정확한 티샷의 정석을 보였다. 반면 이상우는 엉뚱한 곳으로 공을 보냈고, 그는 "어제는 엄청 잘 맞았거든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세형과 손재이 역시 예상보다 세게 치는 실수를 범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어 두 팀은 나란히 보기를 기록해 무승부가 이어졌다.

2홀에서는 손재이, 양세형의 1대 1 맞대결이 펼쳐졌다. 손재이는 시작하자마자 파워 스윙으로 골프왕 팀의 기를 꺾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듯 양세형은 실수를 범했고 김국진은 "이건 차마 못 보겠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다음 샷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양세형은 큰 좌절에 빠져 위로를 해주는 아이들에게 "저리 가"라며 슬퍼했다. 이동하는 중에서도 양세형은 "삼촌은 골프 접을 거다"라며 고백했다..

손재이는 긴장한 듯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양세형 역시 지지 않고 실수를 범했고 양세형은 "이 그림이 제일 베스트이긴 하죠"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다 이내 "나 이 프로 끝나면 골프 접을 거다"라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양세형은 에이스였던 손재이의 실수에 1승을 차지했고 양세형은 다시 하이텐션을 보였다.

3홀에서는 '1대 1 너 나와' 코너가 이어졌다. 이상우는 최연소 선수인 최대희를 지목했고 최장신과 최단신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상우는 9살 최대희에 비해 못 미치는 거리를 보였다.

장민호는 이상우에게 "(상우가) 점점 좋아지는 게 보이니까 다행이다"라고 위로했고 이동국은 "냉정하게 어디가 좋아진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우는 연이은 성공으로 이날 첫 파를 기록했고, 골프왕 팀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양세형은 "내 생각에는 상우형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 이상은 없을 것 같다"라며 깐족대 폭소를 자아냈다.

4홀에서는 여러 가지 게임이 가미된 구성으로 일명 골프 운동회로 진행됐다.

골프왕 팀은 11타만에 최종 성공했고, 9분 31초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에 맞서 골프 신동 팀에서는 엄청난 속도와 정확도로 열정을 보였다. 이들의 속도에 김국진은 지친 듯 따라가지 못했다. 골프 신동 팀은 7분 21초 만에 성공해 완벽하게 승리를 차지했다.

5홀에서는 이동국, 장민호와 윤채연, 김호연의 2대 2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은 각각 두 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냈고, 특히 장민호는 고난도의 코스를 성공해 내 김국진의 극찬을 받았다. 5홀의 승부에서는 골프 신동 팀이 승리를 차지하며 2:2 동점이 이어졌다.

마지막 6홀에서는 또다시 릴레이 골프가 이어졌다.

양세형은 생각보다 짧았던 공에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막상 도착하니 최적의 장소에 공이 위치해있었다. 이에 양세형은 다음 순서인 장민호에게 "내가 잘 쳤으니까 마음 놓고 쳐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결국 최종 승리는 골프 신동 팀에게로 돌아갔다. 김호연이 마무리를 해내며 첫 버디를 기록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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