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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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대회] 샹하이션화

기사입력 2007.06.06 01:11 / 기사수정 2007.06.06 01:11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상해 신화 (이하 신화)는 1993년에 창단된 중국의 명문팀으로서, 개최국에서는 2팀이 출전하는 대회 규정에 의해 지난 시즌 중국리그 준우승팀으로서 이번 A3대회에 참가한다.

감독은 우루과이출신의 지메네스(GIMENEZ)이며, 신화는 지난 2004년 A3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견고한 수비력이 신화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지메네스 감독은 수비 이외에도 공격 템포의 조절을 매우 중시하여 관중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구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문제는 아직까지 리그에서 팀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루과이 용병 알론소 로페즈(ALONSO LOPEZ), 가오린, 온두라스 용병 마르티네스 알바레즈(MARTINEZ ALVAREZ), 시에후이 등의 우수한 공격자원이 있어서 공격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리웨이펑과 두웨이가 이끄는 든든한 수비라인에 중국 최고의 수문장으로 일컬어지는 왕따레이가 있다. 현재 5승 3무 4패로 리그 리그 7위임로 처져 있지만, 신화는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과의 인연

한국팀과의 인연을 살펴보자면, 신화는 1996년 아시아 클럽컵대회에서 성남에 패하여 16강에서 멈춘 적이 있고,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회 8강에서는 전북 현대에 패했다.

이번 아시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일본의 우라와 레즈에 1무 1패를 당해 결국 8강행이 좌절되었다. 이에 신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과 우라와에 복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주목할 만한 선수들

신화의 간판스타는 리웨이펑(Li Weifeng)이다. 1978년생, 183cm, 75kg,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뛰었던 리웨이펑은 중국 대표팀과 신화의 노련한 수비수이지만 성격이 다혈질이어서 작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전북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하기도 했었다.

또 한 명의 스타는, 올해 초 박지성과 이영표가 뛰었던 PSV에 임대되었던 일로 우리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순시앙(Sun Xiang)이다. 1982년생, 180cm, 75kg. 윙백과 윙포워드를 맡고 있다. 순샹은 비록 6월 30일까지 PSV와 임대계약을 했지만 PSV 측은 순샹이 이번 A3대회에 뛰는 것을 양해해준다고 했다. 한편, 그의 쌍둥이 형제인 순지(Sun Ji)도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밖에는 우루과이 출신 스트라이커 알론소 로페즈(ALONSO LOPEZ)는 1975년생, 188cm, 73kg 으로 션화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셀틱에서 잠깐 활약하다 방출된 중국 수비진의 대들보 두웨이(Du Wei) 역시 신화의 스타선수이다.

신화의 예상 포메이션 [3-5-2]

GK-왕따레이(Wang Dalei)

DF-리웨이펑(Li Weifeng)-두웨이(Du Wei)-순시앙(Sun Xiang)

MF-쟝쿤(Jiang Kun)-샤오잔뽀어(Xiao Zhanbo)-마오지엔칭(Mao Jianqing)-브랑코 소토(BLANCO SOTO)-순지(Sun Ji)

FW-알론소 로페즈(ALONSO LOPEZ)-마르티네스 알바레즈(MARTINEZ ALVAREZ)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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