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슈돌' 사유리가 친한 이지혜와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사유리와 아들 젠은 정미애의 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부터 흥이 난 사유리는 "엄마는 이제 공부해야 한다. 엄마는 머리가 안 좋으니 다른 사람보다 3배 공부해야 한다"라며 운전면허 공부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유리는 "예전부터 운전면허를 따고 싶었다. 이제 젠이 있으니 무조건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고 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운전면허를 따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만약 밤에 급하게 열이 나거나 그럴 때도 병원에 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다가 급 얼굴이 붉어지는 젠의 모습에 "똥 싸고 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혼자서도 앉을 수 있는 젠의 모습에 사유리는 "엄마는 너무 편하다. 엄마 이제 자동차 운전면허 따야 한다"라며 운전 시물레이션하면서 젠과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집을 읽어가던 사유리는 어려운 문제에 "이대로라면 젠이 운전면허를 따는 게 더 빠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젠은 이지혜 이모와 영상 통화를 했다. 이지혜는 최근 세 번 째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를 임신했다. 통화가 연결되자 사유리는 "이모 목소리 좋아하지 않았냐. 기억이 나?"라고 물으면서 이지혜에게 "몸은 괜찮냐"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갑자기 이지혜가 '우웩'하자 사유리는 "연기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입덧이 있어서 힘들기는 한데 잘 버티고 있다"라며 입덧은 실제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10개월 후에 딸일지 아들일지 모르지만 왠지 딸일 것 같다. 느낌이 그렇다"라며 둘째도 딸일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대부분 80%는 아들이라고 했다. 지난번에 사유리가 첫째 때 아들 같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정반대로 맞춘 것을 이야기했다.
그녀의 이야기에 머쓱한 듯 웃은 사유리는 "이번에 아들 낳았으면 좋겠다. 아들일지 딸일지 보러 갈때 나도 같이 병원 가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그러자"라고 답했고 통화 중에 계속해서 자신의 발을 핥는 젠의 모습에 그녀는 "그럴 시기다. 어떤 맛이에요"라며 귀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통화를 끝내 사유리는 "젠도 동생이 갖고 싶어? 엄마가 만약 노력해서 안 되면 젠이 외동아들이어도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날 정미애의 집을 방문한 사유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젠을 본 정미애의 아들 인성은 "너무 귀여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미애의 남편은 딸의 과한 인사에 놀라 울음을 터트린 젠에게 "여기 테러범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 곳곳 아기용품들이 가득한 정미애의 집을 둘러보던 사유리는 젖병만 최소 30개가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또, 정미애는 사유리에게 기저귀 갈이대를 보여주며 "여기 놓고 하면 신세계다"라며 육아 아이템을 공유했다.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몸무게를 잰 빅보이즈, 젠은 10kg, 승우는 8.8kg였고 사유리는 "조금씩 이유식 시작하니 살이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