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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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10년인데"…MSG워너비만 챙긴 지석진에 원성 폭발 (런닝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8 07:00 / 기사수정 2021.06.28 02: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원성을 샀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른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석진이 멤버들에게 원성을 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른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졌고, 멤버들은 여름 휴가철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준비했다. 그러나 전소민 홀로 유독 화려한 스타일이었고, 다른 멤버들은 수수한 차림새였다.

전소민은 "굉장히 힘주고 오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예능을 하는 입장에서 방송이 만들어낸 클리셰다"라며 당부했다.



이에 지석진은 양세찬을 바라봤고, "클리셰 이런 말 쓰니까 모른다"라며 유재석을 만류했했다. 양세찬은 "클리셰 약간 어색하다는 뜻 아니냐"라며 당황했다. 이때 전소민은 "석진 오빠 아무리 놀려도 오늘 절대 큰 소리 안 낼 거다. 목 아낀다. 노래하셔야 해서"라며 폭로했다.

지석진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활동 중인 상황. 양세찬은 "가수 납셨다. 가수 납셨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멤버들은 지석진이 목 관리를 위해 멘트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유재석은 "명수 형도 이러지는 않았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 정도는 바라지 않는다. 내가 하는 프로그램마다 깽판을 치고 다니냐"라며 거들었다.



또 지석진은 두 번째 미션을 앞두고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과 팀을 이뤘다. 전소민은 "이 멤버가 좋은 게 신, 구의 조합이지 않냐"라며 반가워했고, 지석진은 "이 팀이 괜찮으면 앞으로 팀 모일 때 이렇게 모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며 맞장구쳤다.

양세찬은 "오늘은 예전 텐션이 아니지 않냐. 예전 텐션이면 해볼 만한데. 섭섭하다. (목을) 더 긁어야 한다"라며 지적했고, 지석진은 "여기가 실내인데 누가 시끄럽게 떠드냐"라며 변명했다.

결국 송지효는 "놀면 뭐하니? 때문에 하는 거냐. 섭섭하다 우린 10년 넘게 했는데"라며 서운해했고, 양세찬은 "우리 9주년 '좋아' 부를 때도 그렇게 안 하지 않았냐"라며 못박았다.

전소민은 "서운했던 게 SNS에서 댓글을 엄청 달더라. 우리 거에 댓글을 다냐"라며 말했고, 양세찬은 "한 번을 못 봤다"라며 발끈했다.

지석진은 "걔네들이 엄청 달지 않냐. 그래서 '나도 달아야 되나' 싶어서 했던 거다"라며 다독였고, 양세찬은 "우리가 창피한가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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