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백점만점의 선생님 토니가 학생과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8일 KBS <백점만점>에서 MT를 간 그들은 진실게임을 하기 전에 가상으로 잠자기 전 전화통화를 하는 연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 때 토니 안과 김주리가 대화를 하게 됐는데 대화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주리가 "지금 학교가 아니니까 오빠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묻자 토니가 "나도 그냥 너라고 할게"라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주리가 적극적으로 "선생님 저를 학생으로 좋아하세요? 여자로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는데 토니는 "너는 학생 전에 여자야"라고 했다.
이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그는 "너는 내가 선생님으로 보이니 남자로 보이니?"라며 그녀의 마음을 떠보았다. 그러자 주리는 "선생님은 예전부터 저한테 남자셨어요"라며 수줍게 말했다.
요즘 <백점만점> 안에서 민호-손은서의 러브라인이 만들어지고 있는 와중에 토니-김주리라는 새로운 러브라인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대화였다.
시청자들은 "선생님과 학생의 사랑이 흥미롭다", "제 2의 커플이 되는가"라며 이 둘의 관계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백점만점>이 연예인 학생들의 참신한 모습보다 진부한 러브라인 만들기에 너무 편중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아쉽기도 하다.
[사진=토니, 김주리 ⓒ K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