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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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다며...' 하메스, '안첼로티 없는' 에버튼 결국 떠난다

기사입력 2021.06.24 14:06 / 기사수정 2021.06.24 15:41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은사가 떠나자 애제자도 결국 이적을 추진 중이다. 

리버플 에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이 2021/22시즌을 스타플레이어 없이 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20/21시즌 에버튼에 합류했다. 총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23경기 출전해 6개의 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FC 바이에른 뮌헨을 경험한 스타플레이어다. 리버풀 에코는 이런 하메스가 에버튼으로 이적한 이유는 당시 에버튼의 감독이던 안첼로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에코가 인용한 과거 ESPN 콜롬비아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하메스는 "안첼로티가 없었더라면 에버튼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솔직하게 말하겠다. 안첼로티를 향한 나의 마음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단지 그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첼로티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에버튼과 작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해 2021/22시즌을 준비 중이다. 은사가 떠나가 애제자인 하메스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언론의 보도에 하메스는 지난 13일 "나는 안첼로티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시간을 끝났다. 다시 가서 사이클을 시작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버튼에 남아도 상관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하지만 열흘 사이 상황이 변할 것일까. 하메스의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하메스를 대신해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리버풀 에코는 하메스가 스타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새로운 구단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유럽의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버튼과 하메스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로 이제 1년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하메스가 2021/22시즌을 에버튼과 보낼지 관심이 쏠린다. 

sports@xports.com 사진= 하메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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