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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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이래서 성악 어벤져스…우아하게 몰아치는 '왈츠 인 스톰'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6.23 18:00 / 기사수정 2021.06.23 19:4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라포엠(LA POEM)이 웅장한 분위기 속, 우아하게 몰아치는 신곡 '왈츠 인 스톰'으로 더블 싱글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3부작)의 첫 번째 'Trilogy Ⅰ. Dolore(고통)'이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Trilogy Ⅰ. Dolore'에는 '왈츠 인 스톰(Waltz In Storm)'과 '언월(偃月)' 두 곡이 수록됐으며, 더블 타이틀로 구성됐다. 

먼저 '왈츠 인 스톰(Waltz In Storm)'은 'Dolore(고통)'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주체하기 벅찬 격정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오페라 스타일의 곡이다. 네 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면서도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화음으로 곡을 매끄럽게 완성시킨다. 귀를 꽉 채우는 웅장함 속, 후반부 몰아치는 라포엠의 화음 역시 듣는 맛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왈츠 인 스톰' 뮤직비디오에도 라포엠 멤버들이 직접 출연해 곡 몰입을 돕는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여주인공을 향해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모습과 고뇌하는 모습 등이 슬픈 분위기 속에 펼쳐지며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한다.

'통곡하여라 / 절규하여라 / 그 눈물이 폭풍을 삼키게', '폭풍이 밀려오고 검은 머릿결이 휘날리면 / 비밀의 가슴속에 숨겨진 그녀의 노래가 깨어난다' 등의 가사를 통해서도 '한 편의 시 같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의미를 담은 팀 명 라포엠(LA POEM)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언월'은 앞서 발표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월(新月)'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고통이라는 주제를 절제하고 위로하면서 애절하게 풀어내 '왈츠 인 스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까지 전원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져스'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는 팀이다. 정통 성악가들로 구성된 라포엠은 팀의 강점이 극대화된 이번 신곡을 통해 더블 싱글 프로젝트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에 이어질 'Trilogy Ⅱ. Speranza(희망)', 'Trilogy Ⅲ. Vincere(극복)' 역시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한편, 라포엠은 오는 26일, 27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청주, 성남, 서울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라포엠 'Waltz In Storm'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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