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PC 확인법…보호나라에서 치료까지 한 번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른 사람의 조종을 받는 좀비PC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 KBS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좀비PC 당신을 노린다'가 방송되면서 자신의 컴퓨터가 혹시 좀비PC가 아닌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좀비PC 확인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좀비PC는 악성코드를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PC를 통해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원격조정할 수 있게 돼 온라인 계정 유출 등의 심각한 피해와 시스템 속도 저하 등의 현상도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좀비PC 확인법으로 알려지고 있는 '포트 8080'은 수많은 포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좀비PC 감염 여부로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좀비PC 여부를 확인하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호나라(www.118.or.kr)에 서 '악성봇 감염확인'을 클릭하면 감염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다.

악성 봇에 감염된 PC는 보호나라 백신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바이러스 백신으로 치료하거나 신고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좀비PC로 확인될 경우 보호나라 사이트 내의 '원격점검서비스'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문가의 원격 점검을 받는 방법도 가능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컴퓨터 곳곳에 비밀번호를 걸어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백신이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좀비PC, 당신을 노린다' 방송화면 캡처 ⓒ KBS]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