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 사선가 멤버들이 29살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평창 주민과의 만남 프로젝트 두 번째이자 최연소 사연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식사를 하고 시간을 보낼 사연자를 모집했던 그녀들은 한 사연을 읽어내려갔다.
손님은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대형 병원 간호사를 그만두고 평창 보건 의료원에서 근무 중인 29살 간호사입니다. 남들이 만류했던 퇴사를 하고 평창으로 왔을 때만 해도 저는 제 선택에 자신이 있었다"며 "그런데 요즘은 자꾸 생각도 많아지고 가끔 불안해지고 합니다. 29살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라던데 저도 그런 것 같다"라며 고민을 써 내려갔다.
그 사연을 읽어내려간 박원숙은 혜은이, 김영란, 김청에게 "29살에 뭐했냐"라며 물었다. 이에 김청 "아팠어 많이"라고 답해 웃픈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혜은이는 "돈 많이 벌었어요. 일하고 있었죠", 김영란은 "저는 28살에 결혼해서 29살에 신혼이었다"라고 답했다.
또, 박원숙은 "난 29살에 복잡해지기 시작할 때 같다"라고 그 시절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청은 사연자하고 "나하고 31살 차이다. 거의 딸이다"라며 나이차이를 실감하자 박원숙은 "손녀가 지금 대학교 4학년이다"라고 말하며 손녀뻘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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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