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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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서울 UTD, 시즌 3승은 다음에

기사입력 2007.06.03 03:45 / 기사수정 2007.06.03 03:45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상규 기자]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가 K3리그 5라운드 전주 EM 코리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서유는 2일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벌어진 전주전에서 90분 동안 화끈한 공격축구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2일 현재 2승2무1패로 4위에서 3위로 올랐으나 시즌 3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는 3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유, 전반전을 지배하다.

서유는 전반 초반 빠른 공수 전환과 한창우의 활발한 중앙 돌파로 전주 진영을 위협했다. 전반 14분에는 제용삼이 전주 문전 오른쪽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쪽으로 향했다. 공격력이 무르익은 전반 24분에는 우제원이 미드필더진에서 날카롭게 찔러주는 로빙패스를 받아 재빠르게 인스텝슛을 날렸으나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홈팀 서유는 전반전에 미드필더진을 장악한 뒤에 '우제원-제용삼' 투톱 쪽으로 빠르게 공격을 연결했다. 그러자 전주를 일방적으로 앞서는 경기 흐름을 통해 폭발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44분 제용삼과 우제원이 나란히 시도했던 헤딩슛이 골로 연결되지 않아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서유는 미드필더 박신영을 교체 투입한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계속 골과의 인연이 없었다. 후반 12분에는 우제원이 전주 문전 깊숙한 곳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4분 뒤에는 전주 강성복에게 위협적인 헤딩슛을 내준데다 골잡이 제용삼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따랐다.

후반 중반부터 선수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골을 넣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전주의 탄탄한 수비벽은 뚫리지 않았다. 결국, 전주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창환 수석 코치, "골 결정력이 아쉬워"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우리가 경기를 전주보다 잘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앞쪽에서 찬스를 많이 놓친 것이 아쉽다. 경기는 우리가 찬스를 많이 잡았는데 비겨서 아쉽다."

-다음 경기가 은평 청구성심병원과의 원정 경기인데 은평전에서는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가?
"은평전에는 전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 골을 내주면 3~4골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그때는 4-2-4 포메이션으로 경기 하겠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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