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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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스털링, 야유에도 "과민반응일 뿐, 듣지 않는다"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1 10:01 / 기사수정 2021.06.21 10:0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스털링은 잉글랜드 국민들의 야유를 가볍게 무시했다.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의 라힘 스털링은 UEFA 유로 2020 D조 3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스털링은 지난 1차전 크로아티아전과 2차전 스코틀랜드전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이에 스털링은 "대표팀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밟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현재 대표팀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뛰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 어릴 때부터 그랬지만 경기를 뛰는 것은 큰 행복이고 벤치를 지키는 것은 불행이다"라고 전했다.

스털링은 지난 스코틀랜드전 졸전에 대한 팬들의 반응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경기장 밖에서 엄청난 야유가 있었다고 들었다. 전체적으로 다소 과민반응 한 것 같다. 경기장 내부보다 외부에서 더 심했다. 선수들은 언론과 전문가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라며 태연하게 반응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 대표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부담감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확실한 이점이 있다. 우리 팬들이 경기장을 채우고 상대 팀에 불리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는 분명하고 확실한 이점"이라고 말했다.

스털링은 체코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선수단은 조 2위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가장 가까운 목표는 체코를 잡고 조 1위에 올라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조 2위 잉글랜드 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위 체코 대표팀과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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