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불꽃미남' 윤도현의 불꽃 챌린지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재능 교환 및 바디 프로필 촬영에 도전하고 있는 차인표에 이어 윤도현이 합류해 불꽃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도에서 낭만 있는 분위기로 등장한 YB 윤도현은 "데뷔 27년 차 YB밴드의 보컬 윤도현입니다. 불꽃미남에 첫 출연을 하게 됐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윤도현의 수많은 히트곡들이 영상으로 공개되자 언니들은 나이가 어린 최예나에게 "아는 척하지 말고"라고 하자 예나는 "진짜 안다. 연습생 때 즐겨 불렀다"라며 '사랑했나봐'를 열창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도는 2002년 월드컵을 떠올리며 그 시절을 떠올렸다.
치열하게 바쁘게 지냈던 윤도현이 50대라고 하자 이미도는 "오빠가 50냐"라며 놀라워했고, 김숙은 "오빠 이번에 백신 맞겠다"라며 갑분 백신을 이야기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지혜는 "왜 오빠들한테 백신을 부러워하냐"라며 타박하자 김숙은 "백신 먼저 맞아서 기분이 좋아서 그래"라고 답했지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지 못했다. 이에 이지혜는 "백신이 나올 줄은 몰랐냐"라며 갑자기 튀어나온 백신 이야기에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도현은 "지금 50대를 맞이했는데, 숫자가 주는 의미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는 크게 실감하고 있다"며 "뭔가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지금 필요한 것 같다"라며 불꽃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시작한 모두의 로망인 윤도현의 제주 라이프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미도는 "윤도현 오빠가 음악 프로그램을 하시는 건 많이 봤는데, 일상을 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공개된 윤도현의 아침은 스케이트 보딩을 하는 것으로, 그냥 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김숙은 "최연소라 다르다"라며 앞선 오빠들과는 다른 모습에 감탄했다.
윤도현은 "제주도 생활 2년 차다. 가족들은 제주도에 있고, 저만 왔다 갔다 한다"며 "불규칙한 서울 생활과 달리 제주도에 오면 규칙적인 루틴대로 움직인다"라며 제주도에서는 인간 윤도현으로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윤도현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 당시 '요리, 1인 공연, 콘텐츠 제작, 제주 탐험'과 '보트 운전 자격증, 스킨스쿠버, 굴삭기 면허'를 따겠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굴삭기 면허를 따려는 이유를 묻자 윤도현은 '예전에 학원을 다녔다. 아버지가 기술 배우라고 했다"라며 기술을 배우게 했다고 말했다. 그런 윤도현의 모습에 김숙은 "열정이 차인표 급이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칭찬했다.
또, 윤도현은 코로나로 인해 멈춰버린 공연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YB로 팬들과 만나고 싶다. 공연 못하는게 너무 답답하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야기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있다 보면 제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그 사람과 공유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할 수 없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윤도현은 "음악을 만들어본 사람들은 다 비슷하다. 내가 살고 있는 일상들을 음악으로 녹여내고 싶다"며 "낯선 환경에서 제 감정적으로 집중이 되는 공간에서 음악을 만들고 어느정도 편곡까지 해놓은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불꽃 챌린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의미가 있는게 신곡을 본인의 채널에서 팬들에게 단독 선공개하기로 약속했다"며 팬과 도현에게 큰 의미가 될 불꽃 챌린지 '작곡 캠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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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