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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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제자' 노리는 무리뉴

기사입력 2021.06.16 14:30 / 기사수정 2021.06.16 14:3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자를 노린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각)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네이선 아케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네이선 아케는 펩 과르디올라의 2020/21 시즌을 앞둔 야심 찬 영입생이었다. 4,500만 유로(한화 약 610억 원)를 지불했다. 센터백과 레프트 백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 자원이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언론은 "맨시티의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기대됐던 아케는 사타구니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공식전 13경기에만 출전하며 센터백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왼쪽 풀백인 진첸코와 멀티 자원 주앙 칸셀루에게 완전히 자리를 빼앗겼다"라고 설명하며 "주전 자리를 위해 로마로의 이적은 아케에게 매력적인 카드"라고 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무리뉴 감독이 라이벌 감독의 선수를 노린다는 점에 주목했다. "무리뉴는 한때 함께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과르디올라와 협력했지만 인터 밀란 감독을 맡으면서 바르셀로나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좌절시켰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라이벌 관계로 발전했다.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의 맨시티의 사령탑에 앉은 후 기다렸다는 듯이 맨유로 이적하며 10년이 넘는 라이벌 관계를 이어 갔다"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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