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주진모 아내로 잘 알려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유튜버 민혜연이 다이어트 강박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민혜연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는 "1kg라도 찌면 우울해. 혹시 나도 다이어트 강박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0일 올라왔다.
민혜연은 다이어트 강박증의 주요 증상에 대해 "늘 다이어트 생각을 한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살로만 귀결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먹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많이 먹는 것뿐 아니라 음식 하나하나 칼로리, 영양성분을 지나치게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
또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을 잰다면서 "집착하고 연연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고, 음식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하는 등 인위적인 행동을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강박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민혜연은 "신체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연은 "이미 굉장히 마르거나 건강하고 예쁜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뚱뚱하고 못 생겼다고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본다. 정상적인 신체에 대한 시선이 중요하고 어렵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식사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민혜연은 특히 원푸드 다이어트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며 "강박으로 가기 쉬우니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혜연은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는 평생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몇 년 이상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치팅데이도 도움을 준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끝으로 민혜연은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강박증이 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려드릴테니 참고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의사혜연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