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2년 3개월 만에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400회를 맞아 유재석, 임영웅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 외에 축하공연도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정말 어렵게 이 분을 모셨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기안84와 성훈, 화사 등은 방탄소년단, 지드래곤 등을 언급했지만 축하공연의 정체는 전현무의 '달팽이' 열창이었다.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전현무의 등장에 다들 소리를 질렀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초토화됐다. 긴장한 전현무는 어색하고 민망해 하면서도 꿋꿋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성훈은 "자꾸 이리로 온다"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전현무에게서 뒷걸음질쳤다. 기안84는 전현무가 2절까지 하려고 하자 듣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멤버들의 반응에 노래를 중간에 끊고 정식으로 인사를 했다.
전현무는 "여러분 기분을 여쭙고 싶다"며 멤버들은 어떤지 궁금해 했다. 기안84는 "전근 가신 선생님 뵙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성훈은 "진짜 깜짝 놀랐다"면서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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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