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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모예스와 3년 계약..."에이브러햄, 린가드도 노린다"

기사입력 2021.06.11 14:50 / 기사수정 2021.06.11 14:5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소속 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올여름 타미 에이브러햄과 제시 린가드 영입까지 노린다고 보도했다.

메일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1년간 이끌었던 에버튼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모예스 감독은 2020/21 시즌 웨스트햄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무리해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메일은 "모예스의 재계약 소식은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을 찾고 있는 에버튼이 모예스 영입에 실패했다는 것을 뜻하며 웨스트햄 팬들을 기쁘게 할 소식"이라고 전했다.

스튜어트 피어스 웨스트햄 코치는 "구단의 모든 의도와 목적에 동의한 모예스 감독이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나는 이 구단에서 두 번째 감독을 하고 있고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만약 팬들이 나를 믿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면 '다음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감독이 필요한 부분에서 지지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은 구단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임대생 제시 린가드와 첼시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타미 에이브러햄의 영입까지 노리며 유럽 대항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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