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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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 응원하듯…방탄소년단 '핫100' 연속 1위에 담긴 기대[엑's 초점]

기사입력 2021.06.08 17: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를 응원하듯, 그룹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수많은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쏟아졌다. 그리고 보란듯이 2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을 넘어 미국 대중음악사에도 대기록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위풍당당하게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Butter'가 빌보드 '핫100'에 진입 1위를 했다고 알린 소식 이후 두 번째 쾌거이며 방탄소년단의 통산 7번째 '핫100' 1위 기록이기도 하다.

'Butter'는 방탄소년단이 '핫100'에 1위로 올린 네 번째 곡. 앞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린 'Dynamite'(다이너마이트),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으로 최정상에 우뚝 선 바 있다.

특히 'Life Goes On'은 한국어 가사로 '핫100' 1위를 차지해 더욱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는 동안, 대중의 반응과 호응도 함께 바뀌어갔다.

과거 메인차트 진입 초기 시절에는 팀과 팬들만 순위를 기대하고 반응해 왔다면, 이제는 대중 역시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듯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순위를 기다리고 있는 것. 더 이상 팀만의 역사가 아닌 한국 대중음악사의 역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 그리고 축복이 쏟아졌다.

쉽게 얻어지는, 결코 당연한 차트의 순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은 그 어려운 일을 당연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핫100' 1위 하겠다"는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했다.

'Butter'가 2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한 이후 팀의 목표를 밝혔던 슈가는 공식 트위터에 "2주차도 1위!!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유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의 순간을 누리기도 했다.

'Dynamite'가 지난해 여름 전 세계에 울려퍼졌듯, 'Butter'도 롱런을 예고했다. 특히 '핫100'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첫주 1,810만에서 둘째주 2,240만을 기록하며 24% 증가 수치를 남겨 롱런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에도 이어진 BTS팝의 질주에 많은 대중의 관심과 기대 그리고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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