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안무가 제이블랙과 마리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제이블랙과 마리가 러브스토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이블랙과 마리는 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마리는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었다. 정리하기 어렵고 더 수납공간도 없고 이런 데서 살았었기 때문에 이런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살고 있다"라며 밝혔다.
이에 제이블랙은 "바로 전까지만 해도 투룸에 살았다. 여긴 방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까 상상하는 게 많았었다. 컴퓨터 방도 만들고 낚시 방도 만들고 네일아트 하는 방도 만들고 여러 가지 아이템을 내다가 막상 와 보니까 그게 진짜 실행이 어렵더라"라며 공감했다.
또 제이블랙과 마리는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고, 신애라는 "서로가 서로의 춤을 볼 때 어떠냐"라며 질문했다.
마리는 "멋있고 좋다. 저는 춤을 보고 반했었기 때문에 항상 좋다. 볼 때마다 좋다"라며 고백했고, 제이블랙은 "어떨 때는 선후배 같고 어떨 때는 그냥 부부 같다. 서로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마리는 "맨 처음에 보게 된 건 춤 추는 모습을 봤다. 제가 22살 때였다"라며 털어놨고, 박나래는 "마리 씨가 먼저 대시하신 거냐"라며 질문했다.
마리는 "저는 대시라고 하긴 뭐 하고 떡밥을 던졌다"라며 귀띔했고, 제이블랙은 "제가 날름 받아먹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제이블랙은 "저는 우는 모습에 반했다. 댄스컬 준비할 때 준비하다 갑자기 막 울면서 계단을 올라오더라. 무릎에 물이 찼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랬나 보더라. 댄서들한테 물 찬 거 정도는 그렇게 큰일이 아니다. 그때 당시 그때 큰일 나는 줄 알았나 보더라. 무서워서 울었다. 이렇게 커다란 친구가 너무 아기같이 우니까 반전 매력에 반했던 거 같다. '이런 면이 있네. 귀엽다' 싶었다. 계속 생각이 나더라"라며 회상했다.
마리는 "그때부터 고기를 사 준다고 하고 연락이 오더라"라며 자랑했고, 윤균상은 "윤균상은 "고기 사 준다고 하는 건 심상치 않은 거다"라며 거들었다.
신애라는 "여전히 울 때 귀엽고 예쁘냐"라며 궁금해했고, 제이블랙은 "울면 너무 귀엽다"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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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