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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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명 관중과 함께 대승...팬도 선수도 서로가 그리웠다

기사입력 2021.06.06 06:00 / 기사수정 2021.06.06 02:41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1년 반 만에 대표팀을 찾은 4천여명의 관중이 모두 환호랄만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 전에서 화력쇼를 선보이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대표팀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3연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대표팀은 총 27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단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슈팅이 무려 22개에 달했다. 선방쇼를 선보인 상대 골키퍼의 10번의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5골을 터뜨리며 투르크메니스탄을 좌절시켰다. 

벤투 감독도 "팀이 모두 잘했다. 팀이 다 좋아서 개개인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전반에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후반에도 잘했지만 전반에 더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경기할 때 가장 좋은 건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왔을 대다. 관중들이 경기장에 올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물론 더 많은 괒우들이 왔다면 좋았겠지만 우리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선제골 당시 이재성과 함께 조명탑 빛을 받으며 눈부셔하는 세레머니를 했다. 앞서 파주 NFC에서 진행됐던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프로그램 '팬문선답'에 출연했던 두 선수는 팬들과 함께 3연전 중 할 세레머니를 골랐고 첫 경기만에 이 세레머니를 선보이게 됐다. 

황의조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득점을 한 기분을 묻자 "너무 좋았다. 한눅에서 A매치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기부닝 좋았고 골 넣은 것 뿐만 아니라 경기 시작부터 홈팬들의 많은 응원이 있었다. 이런 기분을 기다렸고 그리웠다. 경기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4057명의 관중들 앞에서 화력쇼를 선보인 대표팀은 다가오는 9일(수)과 13일(일), 스리랑카와 레바논과 남은 2차예선 경기에서도 관중들과 함께 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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