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07
연예

신현준, 거기서 돌솥이 왜 나와?…'찐' 당황한 이유 (빵카로드)

기사입력 2021.06.04 23:2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빵카로드' 신현준이 독특한 메뉴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NQQ, SBS FiL ‘빵카로드’에서는 MC 신현준과 이은정 셰프, 그리고 게스트 한보름이 ‘K-빵 특집’으로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입맛을 저격하는 한국 전통 스타일 빵을 찾아 나섰다.

요즘 트렌드인 ‘할매니얼’에 맞춰 한국의 맛을 집중 조명, 흑임자+들기름이 들어간 빵, 가마솥으로 만든 빵 등 한국의 전통이 기발하게 담긴 빵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핫플레이스는 청사초롱과 고즈넉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제주도를 모티브로, 흑임자와 들기름이 들어간 디저트 ‘제주1’에 이은정 셰프는 “제주도 바다의 고운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라며 “입안에서 녹아내리면서 고소함의 여운이 타고 올라온다”고 감탄했다.

이어 형제 메뉴 ‘제주2’를 맛 본 신현준도 “이건 더 한국적인 맛이다”라며 고소한 들기름 향을 즐겼다. 그는 “어렸을 적 방앗간에 앉아 고소한 들기름 향을 맡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디저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한옥마을 안 빵집으로,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가마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마솥으로 만든 ‘가마솥빵’이 돌솥에 담겨 나오자 신현준은 “돌솥밥 안 시켰는데?”라며 당황했다. 정체를 드러낸 ‘가마솥빵’은 치즈케이크와 카스텔라의 만남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크림치즈와 커스터드를 혼합한 소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이어 대나무 잎에 싸여 나온 푸딩 ‘홍차묵’은 플레이팅에서부터 한국적인 미를 듬뿍 담아 시선을 강탈했다. 신현준은 “향이 예술이다. 더운 나라에서 즐기는 밀크티나 시원한 얼그레이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또 “임권택 감독님이 생각난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언을 소환했다.

마지막 K-빵집에서는 풍등 가득한 연못의 포토존이 세 사람을 반겼다. 이 곳은 사각틀에 담겨 나오는 카스텔라가 유명한 곳으로, 시그니쳐 메뉴인 ‘쑥 수플레 카스텔라’는 쫄깃한 떡이 들어간 식감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한보름은 “부드러운 수플레는 식감이 없는데 이건 떡의 식감 때문에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제주의 숲을 떠오르게 하는 ‘말차 프로마쥬’가 등장했다. 이은정 셰프는 “말차의 향이 물씬 난다. 현무암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트가 무척 폭신폭신하다”며 극찬했다.

‘빵카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NQQ & SBS FiL '빵카로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