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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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오스카-윤슬-썬, 삼각관계 전개되나?

기사입력 2011.01.02 11:20 / 기사수정 2011.01.02 11:20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윤상현을 사이에 둔 김사랑과 이종석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1일 방송된 SBS <시크릿 가든>(신우철 외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는 오스카(윤상현 분)를 향한 썬(이종석 분)의 마음이 확실히 비춰졌다.

썬이 게이라는 사실은 지난 14회 방송에서 오스카에게 표절곡을 준 작곡가의 말을 통해 이미 드러난 상황. 이는 앞서 썬이 자신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던 오스카에게 했던 "나는 게이다. 남자 좋아해"라는 말도 오스카의 제의를 거절하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커밍아웃이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선 썬이 좋아하는 남자가 오스카임이 확실히 밝혀졌다. 윤슬과 함께 오스카 표절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썬은 오스카와 함께 셋이서 만난 자리에서 윤슬과 오스카가 생각보다 깊은 관계임을 눈치챘다.

회사에서 윤슬을 기다리고 있던 썬은 "모아 둔 음반 취향을 봤는데 내 음악을 좋아할 리가 없다"며 "아줌마 나 이용했죠? 계약해서 오스카 빡치게 할 만큼"이라고 묻는다. 이에 윤슬이 "그렇게 화나게 할 만큼 다정한 사이 아니다"고 하자 "무슨 사이냐"고 되묻는 썬.

"우리가 무슨 사이건, 무슨 상관이냐"는 윤슬의 질문에는 엉뚱하게도 오스카가 자신을 위해 뮤직비디오를 펑크내고 제주도까지 내려온 일, 오스카가 자신을 얼마나 탐내는지에 관한 말만 늘어놓는다.

결국, 듣다 못한 윤슬이 "요점이 뭐냐"고 쏘아붙이자 이번엔 또다시 "질투 나죠? 나 알바하는 가게 옮길 때마다 몇 번을 쫓아왔는지 몰라"라는 엉뚱한 답만 내놓는다. 그러나 "저기 지금 꼭 한 남자 사이에 두고 질투하는 여자처럼 굴고 있는 거 알아요?"라는 윤슬의 질문에 그제야 썬은 "감은 있네 아줌마"라는 말을 툭 던지고 가버린다.

오스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밝힌 것이다. 윤슬은 황당한 표정을 지은 채 한참이나 그 자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오스카를 사이에 둔 윤슬과 썬의 갈등 및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은 아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스카랑 썬이랑 잘됐으면 좋겠다ㅋㅋ", "삼각관계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는 기대를 표한 반면, "이제 겨우 슬이랑 오스카 오해가 풀렸는데 썬이 방해하면 어쩌나", 는 우려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은 서로의 몸을 되찾았지만 패소공포증이 있는 주원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혼절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시크릿가든 ⓒ SBS 방송화면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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