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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최악의 영입 TOP10 ...3위는 윌리안, 1위는?

기사입력 2021.05.31 16:58 / 기사수정 2021.05.31 16:5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TOP10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TOP10을 선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이적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여름, 클럽들은 수백만 파운드를 들였고, 1월 이적 시장도 마찬가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에딘손 카비니, 제시 린가드에게는 명예로운 시즌이었겠으나 일부 이적생은 아주 완벽히 빗나갔다. 최악의 이적생 10명을 살펴보자"라고 덧붙였다.

3위는 첼시에서 아스널로 자유 이적한 윌리안이다. 윌리안은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7개의 도움을 올리긴 했으나 아스널 팬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눈부신 데뷔전을 치른 후, 윌리안의 폼은 곤두박질쳤다. 아스널의 서포터들은 시즌 내내 윌리안의 교체 투입에 머리를 긁적였다"라고 알렸다. 이어 "팬들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윌리안을 매각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87억 원)에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도니 반 더 비크이다.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시즌 내내 1,456분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피로가 누적된 맨유 중원임에도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부여받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은 "폴 포그바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반 더 비크는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의 뒤를 이어 6순위 미드필더가 되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고 교체 투입으로 단 몇 분 만을 소화하게 하는 것은 이상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대망의 1위는 2,400만 파운드(한화 약 377억 원)에 리버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리안 브루스터이다. 2017년 10월 인도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해 골든 부츠를 차지하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U-17 팀이 처음으로 월드컵을 우승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던 브루스터는 리버풀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이번 시즌 셰필드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브루스터에게 악몽이었다. 31경기에 나서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데일리 메일은 "끔찍한 시즌을 보낸 브루스터의 저조한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셰필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당했다. 하지만 브루스터는 겨우 21살이고, 다시 그의 시대가 올 것이다. 셰필드는 다음 시즌 브루스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선정 최악의 영입 TOP10

1위 리안 브루스터 (리버풀→셰필드 377억)

2위 도니 반 더 비크 (아약스→맨유 587억)

3위 윌리안 (첼시→아스널 FA)

4위 칼란 그랜트 (허더스 필드→WBA 235억)

5위 나단 아케 (본머스→맨시티 629억)

6위 티모 베르너 (RB라이프치히→첼시 833억)

7위 오잔 카박 (샬케04→리버풀 임대)

8위 조슈아 킹 (본머스→에버튼 78억)

9위 미키 바추아이 (첼시→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10위 토마스 파티 (AT마드리드→아스널 707억)


sports@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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