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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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문근영-송중기, 인기상 수상 '눈물'

기사입력 2011.01.01 01:0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근영과 송중기가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010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데렐라 언니'와 '매리는 외박중'에서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문근영은 여자 인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사랑받기 때문에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하기 때문에 사랑받는 배우가 되겠다"는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남겼다.

문근영에 이어 '성균관 스캔들'에서 구용하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송중기가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MC 석에서 사회를 보다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무대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트로피를 받았다.

송중기는 "사실 신인상 후보에 못 올라서 속상했는데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수상소감을 전한 뒤 "앞을 못 보시는 외할머니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편, 이날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0 연기대상>은 올 한해 KBS를 빛낸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수종, 이다해, 송중기의 사회로 오후 9시 50분부터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진=문근영, 송중기 ⓒ 2010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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