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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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후반에 기용할 것" 박건하 감독이 노림수

기사입력 2021.05.29 18:25 / 기사수정 2021.05.30 00:18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정현 기자] 예상외의 선발 라인업에는 박건하 감독의 공략 포인트가 숨겨져 있었다.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박 감독은 "지난번 홈에서 열린 슈퍼매치에 승리하지 못해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정상빈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슈퍼매치 때문에 FA컵에 로테이션했다. 선발인 제리치와 김건희의 컨디션이 좋고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을 고려해 후반에 정상빈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 수비에서 실수가 종종 있는데 공략 점이나 준비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실수보다 서울이 미드필드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이 부분을 얼마나 공략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 부분) 공략이 잘 이뤄진다면 공격수들 컨디션이 좋다고 보고 있어 좋은 활약 할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지난 FA컵에서 활약한 노동건 선수 빠졌다. 이유에 대해서 박 감독은 "FA컵에서 노동건 선수가 잘 해줬다. 슈퍼매치에 대비해 양형모 선수를 준비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선발로 기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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