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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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X지호, 7년 차 걸그룹 고충 "4시간 동안 먹는 얘기만"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5.28 22: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7년 차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 지호가 다이어트 고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오마이걸 효정, 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 오마이걸 효정, 지호는 광장시장에 방문했다. 목살을 동그랗게 얼려 얇게 썰어 만든 고추장 구이인 '동그랑땡'을 본 지호는 "양념이 맛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달아 보인다는 허영만에 지호는 "저희는 아기 입맛이라 단 거 좋아한다"며 웃었다. 동그랑땡에 쌈, 밥까지 먹은 오마이걸은 후식을 사러 나갔다. 효정은 "육회랑 또 유명한 빈대떡 사볼까"라고 말하며 들떴다. 

종로의 상징 닭한마리를 처음 본 효정은 "그냥 맹탕에 깨끗한 닭이 여기 이렇게 앉아있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맑은 육수를 본 지호는 "닭 목욕을 몰래 본 느낌"이라며 엉뚱함을 드러냈다.

잘 먹는 효정, 지호에게 허영만은 "평소에 닭 먹을 때 1인당 한 마리 먹냐"고 물었다. 효정은 "옛날에는 1인당 한 마리 먹었는데 요즘에는 2인당 한 마리 되는 것 같다"며 다이어트로 양이 줄었다고 답했다.

몸매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는 효정은 "한 4시간 동안 먹는 얘기만 하다가 잔 적도 있다"고 밝혔다. 지호는 "언니랑 자려고 누웠다가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몰래 숙소에 가져올 작전을 짰다"고 말했다. 이어 효정은 "그래서 밤에 분리수거를 하겠다고 나갔다. 분리수거를 하면서 치킨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7년 차 오마이걸은 어느덧 중견 걸그룹이 됐다. 지호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으로 말하자면, 노래만 잘해서는 그게 안 되더라. 그래서 요즘에 따로 예능 수업도 듣고 스피치 수업도 받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6천 원 백반을 먹으러 갔다. 엄마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밥을 먹은 효정은 "집밥이 너무 그리웠는데 딱 그 맛이다. 혼자 살면 즉석밥만 먹는다. 이런 밥이 그립다"고 털어놨다.

추억의 옛날짜장, 고추 짬뽕을 먹으러 간 허영만은 "내가 이 빌딩을 40년 만에 와보는 것 같다"며 이정재를 언급했다. 사장 박재수 씨는 "풍문에 그 분이 이 건물을 지었다고 하더라"고 김두한과 함께 유명했던 깡패 이정재를 회상했다.

오마이걸은 "1위 했을 때 아무것도 못 먹었다. 그때 당시에는 파티를 못 했던 것 같다"며 바쁜 삶을 전했다. 지호는 "그때도 활동을 하고 있어서 저녁에 뭐 먹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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