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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 찾는 바르사..."펩이여, 내게로 오라"

기사입력 2021.05.27 16:35 / 기사수정 2021.05.27 16:3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과르디올라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자신의 '최애'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2023년, 이르면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고 2022년 혹은 2023년에 그를 데려오기 위해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요즘, 라포르타 회장이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구단 재정 상태 점검과 이적 시장 매물 조사에 나섰다. 그리고 그가 가장 선호하는 감독인 과르디올라 감독을 올해 영입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타는 2008년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후임 감독으로 당시 바르셀로나 B의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를 선임했다. 경험이 부족한 감독이라는 비판과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로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의 지도 아래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성공을 거두며 첫 시즌 6관왕을 달성했다. 라포르타는 다시 한번 과르디올라의 도움을 받아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싶어 한다.

라포르타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며, 철학과 전술 스타일이 클럽의 정체성에 이상적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지난 2020년 11월,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로 연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타는 과르디올라가 30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를 제압하고 맨시티를 유럽 정상에 올려놓으며 맨시티에서의 모든 과업을 이룬다면 이번 여름 그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의 '아름다운 이별'을 기대하는 것이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는 "과르디올라는 과거에 이미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며, 맨시티는 과르디올라를 정성을 다해 대우한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은 시기를 막론하고 크지 않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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