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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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반말에는 반말로...수제버거 사장에 역지사지 솔루션(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5.26 23:2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금새록이 반말을 습관처럼 하는 수제버거집 사장님에게 역지사지 솔루션을 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제버거집에 대한 한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수제버거집 사장님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수제버거집 사장님의 문제점은 손님에게 반말로 응대한다는 것. 실제로 수제버거집 사장님은 '골목식당' 제작진과 대화를 할 때도 습관처럼 반말이 툭툭 튀어나왔다. 그리고 또 손님에게도 반말로 응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샌드위치집 사장님이 수제버거집 손님으로 찾았을 때도 반말로 주문을 받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반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였다. 

백종원은 "의식하지 못하고 반말을 하는 것 같다.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김성주는 "나이 어린 분들은 무시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금새록 씨가 똑같이 반말로 해봐라"면서 '역지사지' 솔루션을 시작했다. 

금새록은 백종원의 말대로 수제버거집 사장님에게 일단 존댓말로 칭찬을 시작한 후 "사장님은 무슨 맛이 제일 맛있었어?"라고 반말로 질문했다. 이어 금새록은 사장님의 대답에도 반말로 일관했다. 사장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금새록은 사장님에게 "제가 모니터를 했는데, 한번 같이 보자"면서 사장님이 반말로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다. 금새록은 "습관적으로 그런 말투가 나오는 것 같더라. 이런 부분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고 했고, 사장님은 "인지를 못했었다"고 반성했다. 금새록은 "저는 가게에 갔을 때 음식 맛도 맛이지만, 애정어린 표현을 해주시면 다시 그 가게를 찾게 되더라. 좀 더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새록은 사장님에게 "한 번 시뮬레이션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사장님은 이전과는 달리 밝은 톤으로 인사를 건네면서 가게를 밝혔다. 사장님의 노력에 금새록은 "사장님은 웃음이 정말 멋있다. 반말을 하시는 것은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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