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토레스, SNS 통해 '복귀 암시'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엘니뇨' 토레스가 그라운드 복귀를 시사했다.

2019년 현역에서 은퇴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 

은퇴한 이듬해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토레스는 현역 시절 자신의 등 번호 9번이 적힌 유니폼 사진과 함께 "나는 인생을 단 한 가지 방법으로만 이해한다. 따라서 나는 복귀하기로 마음먹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자세한 복귀 일정은 알리지 않았지만, SNS 글에 금요일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28일 추가적인 정보와 정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토레스의 SNS 글에 관해 "페르난도 토레스가 다시 경기를 뛸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선수 복귀로 단정하기엔 이르다. 선수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면 분명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SNS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엘니뇨가 돌아온다(vuelveelniño)', '#경기에 돌아온다(vuelvoajugar)'를 덧붙이며 현역 선수, 혹은 천선 경기 등의 이벤트 매치로 그라운드를 다시 밟을 것을 암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