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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초보' 허재, 아들들에 "아빠 최악이다" 폭풍 디스 당해 (해방타운)

기사입력 2021.05.25 15:5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가 살림 앞에서 굴욕을 겪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해방타운 게스트로 입주하며, 방송인 붐이 스튜디오 진행을 맡는다.

‘해방타운’ 측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25일 네이버TV 및 유튜브를 통해 허재의 해방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허재는 해방타운을 찾아가며 난생 처음으로 가지게 된 나만의 시, 공간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허재는 “(일평생을 농구에만 전념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라며 “해방타운에서 지금까지 못 했던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위풍당당하게 해방타운에 입주한 허재는 “혼자 살만한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이내 인생 첫 살림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혼자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라며 밥짓기에 도전했지만 밥솥 뚜껑마저 제대로 열지 못하며 허당끼를 뽐냈다. 이어 “제가 또 깔끔하죠”라며 자신만만하게 설거지를 시작했지만, 행주에 세제를 묻히는 파격적인(?) 시도로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허재는 가족들에게 전화기 너머로 “아빠 최악이다” “왜 사니”라는 폭풍 디스를 당해 짠내를 자아냈다. 코트 위에서는 완벽한 ‘농구 대통령’, 그러나 혼자 살기는 처음인 ‘해방 초보’ 허재의 인간적인 매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는 후문.

이처럼 입주 첫 날부터 숱한 고난이 닥쳤지만, 허재는 그럼에도 “혼자 나와 있으니 행복하다”라며 해방 생활에 ‘찐’ 만족감을 표했다. 앞으로 ‘해방 대통령’ 허재가 누리게 될 해방의 날이 기대감을 안긴다.

JTBC ‘해방타운’은 오는 6월 1일(화)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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