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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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투헤븐' 이제훈 "탕준상과 19살차…세대차이 있을까봐 걱정" (인터뷰)

기사입력 2021.05.24 13:47 / 기사수정 2021.05.24 13: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제훈이 후배 탕준상과의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배우 이제훈은 24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제훈은 주인공 상구 역을 맡아 극 중 조카 탕준상과 호흡했다.  이에 대해 그는 "(탕)준상 배우와 저는 19살 차이"라고 운을 뗀 후 "그래서 처음에 이 나이 차이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극복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소위 말해 세대차이라는 게 있을 수 있지 않나. 제가 준상 배우에게 어렵거나 아저씨, 나이 든 선배의 모습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를 오히려 준상이가 편하게 대해줬고, 저도 철없이, 어리게, 제 나이를 망각한 채,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형과 동생 사이로 지냈다. 그런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상구와 그루의 케미가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더불어 이제훈은 "너무 연기 잘하고 좋은 후배를 얻음과 동시에 인생의 동반자가 된 것 같다. 촬영이 끝나고 각자 작품을 할 때도 준상이가 저한테 여러 가지를 묻고, 저도 조금 더 경험했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탕준상 배우랑은 오래 가겠구나 싶다"며 "저도 나이 차이가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준상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재밌더라. 시시한 이야기든 농담이든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든 끊임없이 지루하지 않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친구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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