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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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절차 거쳐 선수 선발" 올림픽 대표팀과 '조율' 질문에 돌아온 대답

기사입력 2021.05.24 13:18 / 기사수정 2021.05.24 13:19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벤투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한 배경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4일 파주 NFC에서 6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 올림픽 대표팀과 명단 조율에 잡음이 있었고 이번에도 이동경, 원두재, 송민규 등 올림픽 대표팀 자원을 차출했다. 

벤투 감독은 "순간마다 상황이 다르게 때문에 명단 비교하기 어렵다. 3월과 지금, 매번 팀에게 최선의 명단이 무엇인지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선발을 한다. 때로는 친선전을 위한 명단이 될 수 있고 지금은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명단을 발표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원두재, 이동경은 특별히 말할 사항이 없다. 원두재는 꾸준히 발탁했던 선수고 이동경도 지난 3월엔 발탁하지 않았지만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송민규는 꾸준히 지켜본 선수다. 이 선수도 측면, 중앙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득점력이 좋고 좁은 공간에서의 플레이가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해 선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과의 조율에 대해 "이번 선수 선발 과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선수를 보고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선발하고 협회에 보고한다.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 지금 시기는 대한축구협회에도 중요한 순간이다. 올림픽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이걸 떠나서 선수들에게도 병역 혜택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 때문에 과거에도 이를 고려해 명단을 짰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2019년 12월 올림픽 예선이 있을 때 등 여러 차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포함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선수를 선발했다"라고 발언해 다소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지난 3월 A매치 기간 당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홍철을 발탁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그는 "선수 파악이 무조건 선행돼야 하므로 무조건 소통을 하고 있다. 3월엔 김영권과 홍철의 우 컨디션이 나쁘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의무팀 간의 소통을 통해 선수 상태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피지컬 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파악한 뒤 이 선수들이 왔을 때 기술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고 위기일 때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우선 당장 시급한 건 팀을 잘 준비 시켜 월드컵 예선에 승점 9점을 쌓아 최종예선에 올라가는 것이다. 모든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직하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을 준비가 돼 있다. 아무도 저에게 의심의 여지가 없게 하겠다. 당장은 팀을 잘 준비 시켜 좋은 결과를 얻고 선수들이 좋은 상태로 소집돼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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