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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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 하희라, 최수종 위해 '빗속 무릎 꿇기'

기사입력 2010.12.30 00:2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하희라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6회분에서 최수종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조소희(하희라 분)는 당대표 고상열(변희봉 분)이 남편 장일준(최수종 분)을 지지하는 대가로 거액의 자금을 요구하자 장일준의 반대에도 친정인 대일그룹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조소희는 고상열에게 자금을 건네면 고상열이 장일준의 편에 설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조소희의 생각과 달리 능구렁이 같은 고상열은 장일준에 뇌물 수수혐의를 뒤집어씌울 작정으로 함정을 판 것이었다. 

이에 조소희는 분노했고 고상열의 집을 찾아가 "자금을 달라고 해 놓고 장일준과 대일그룹을 칠 생각을 하다니 우리가 그렇게 만만했습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독설을 뿜어내던 조소희는 비가 쏟아지는 한밤중에 들고 있던 우산을 내던지고 고상열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이어 "장일준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며 고상열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로써 조소희는 그동안 장일준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냉정하기만 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장일준을 위해 굴욕적인 무릎 꿇기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아내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프레지던트>는 30일 KBS '가요대축제' 중계방송에 따른 편성변경으로 5회와 6회가 연달아 방송됐다.

[사진=하희라 ⓒ 프레지던트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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