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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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감독 "발로텔리 지도해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0.12.30 09:16 / 기사수정 2010.12.30 09:16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알레그리는 2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24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 AC 밀란행이 대두하고 있는 발로텔리에 대해 "우리 팀이 이미 정상급 선수들로 채워져 함께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그를 지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결별설이 나도는 호나우지뉴에 대해서는 "이적이든 잔류든 선택은 그의 몫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우리 선수이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분투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0년생인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미래로 꼽힐 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최근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에서 주관한 유러피언 골든보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빼어난 체격에서 비롯한 탄력성과 강력한 몸싸움 능력 그리고 빠른 주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게다가 최전방 공격수 외에도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하는 만능 플레이어로 차세대 스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

그럼에도, 발로텔리는 유망주보다는 문제아 이미지가 강했다. 지난 2009/10시즌 말미 전 소속팀 인테르 동료와의 충돌과 더불어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항명 그리고 TV 쇼에서 AC 밀란 유니폼 착용 등, 여러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팬들의 원성을 낳았다.

한편, 발로텔리는 29일 오전 애스턴 빌라와의 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나서 그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이 내가 AC 밀란으로 이적하기를 원한다고 쓰고 있지만, 난 맨시티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팀 내 중요한 선수가 돼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 마리오 발로텔리 ⓒ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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