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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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과한 상담에 초췌한 얼굴…"방송용이네" 욕까지 [전문]

기사입력 2021.05.23 11: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불면증 고통을 호소했다.

홍석천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엠으로 상담 요청하는 분들 중에 조금 과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마음 쓰였는데 결국 불면증이 오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문자가 폭주해서 답이 좀 늦다던가 못 읽은 것도 많은데 그걸로 방송용이네 연예인은 거짓이네 욕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신다"며 오해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천은 "저도 제 할 일을 해야한다. 지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답장 보내는 저를 보고 그것도 병이다 한다"면서도 "정체성 문제로 학교에서 왕따에 성폭행에 죽음을 생각하는 어린 학생들 몇몇을 살려낸 기억이 너무 보람 돼 이런저런 고민들 다 답장을 해드리는 편이었는데 너무 과해지다보니 제가 좀 아파진다"고 고민을 토로하며 피곤함이 가득해 보이는 사진도 게재해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김원효는 "형 나도 와이프가 병이래요. 그래도 저도 많은 보람을 느낀답니다. 우리 같은 병이네요"라며 "형도 너무 착해서 탈이야"라고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평소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홍석천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중학생의 죽음을 막은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 홍석천 SNS 글 전문

진짜 불면증 걸렸나 ㅠㅠ 디엠으로 상담요청하는분들중에 조금 과하게 말씀하시는분들이 마음에 쓰였는데 ㅠㅠㅠ 결국 불면증이오네여. 음 갑자기 문자가 너무 폭주해서 답이 좀 늦다던가 못읽은것도 많은데. 그걸로 방송용이네 연예인은 거짓이네 욕하시는 분들이 몇분계신데. 그런거아니니 오해말아주시구여. 저도 일해야되고 사람들도 만나야되고 제 할일을 해야합니다 ㅠ지인들이 시도때도없이 답장보내는 저를 보고 그것도 병이다 그러대여 ㅠㅠㅠㅠ 정체성 문제로 학교에서 왕따에 성폭행에 죽음을 생각하는 어린학생들 몇몇을 살려낸 기억이 너무 보람되서 이런저런 고민들 다 답장을 해드리는 편이었는데. 너무 과해지다보니. 제가 좀 아파지네요. 음. 어찌해야할까여? 머리가 아프네요 ㅠㅠㅠㅠ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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