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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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단주, '결국' 팬들과 직접 마주한다

기사입력 2021.05.21 18:09 / 기사수정 2021.05.21 18:0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조엘 글레이저 맨유 구단주가 결국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엘 글레이저 공동 회장이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참가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팬들이 격렬한 항의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지분을 매각하고 떠날 것을 주장하던 팬들은 급기야 경기장까지 장악하며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가 연기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에 조엘 글레이저는 끝내 맨유의 서포터들과 온라인 포럼을 통해 직접 이야기하기로 약속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 포럼에는 최소 11명의 맨유 팬이 참가하게 될 것이며 이들은 이 회의를 통해 구단주와 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밝힐 기회를 얻게 된다.

글레이저는 "팬들과의 포럼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듣고 건설적인 미래를 그릴 초석을 다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대화가 구단과 팬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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