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홍기가 '사랑했었다'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이홍기를 중심으로 평소 절친한 사이인 가수 윤지성, 율희, 엔플라잉 유회승이 함께하는 '홍라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용만은 이홍기와 윤지성의 군 전역을 축하했다.
이홍기는 "전역을 하고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에서 다니엘 역할로 작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용만은 "오늘 녹화 시점이 전역 4일째되는 날인데 벌써 캐스팅이 끝난 거다"라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김용만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를 잇는 엔플라잉의 명품 보컬이다"라며 유회승을 소개했다. 김용만은 "이홍기 씨를 보면 어떤 기분이 드냐"라고 물었다.
유회승은 "홍기형은 존경 그 자체다. 살면서 처음 본 공연이 홍기형의 무대였다. 거기서 전율을 느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김용만은 "이런 분들이 나오면 팀 분위기가 좋아져서 성적이 좋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 김용만은 "이홍기 씨가 유회승 씨를 많이 아낀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이홍기와 유회승이 2018년 발표한 듀엣곡 '사랑했었다'를 언급했다.
김용만은 "엄청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고, 이홍기는 "원래는 제 솔로곡이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는 "제가 도저히 혼자 부를 자신이 없었다. 6단 고음을 할 자신이 없었고 유회승과 하겠다고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원래 하이라이트 부분을 남한테 주기 싫었는데 뒷받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안 볼 수가 없다"라며 노래 한 소절을 부탁했다. 유회승은 "제가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형이 군대에 계실 동안 굉장히 화제가 됐는데, 안 계셔서 혼자 불렀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용만은 "완전체로 부르는 게 얼마 만이냐"라고 물었고, 이홍기는 "방송에서 허밍으로 한 것 말고는 정식으로 부르는 건 '대한외국인'이 최초다"라고 말하며 유회승과 듀엣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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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