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몸값이 상승한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파르게 가치가 상승한 '가치 상승 TOP10'을 발표했다.
미러는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올 시즌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상위 10명의 선수를 정리했다"라고 전했다.
1위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다. 사카는 올 시즌 아스널의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하며 3,328분을 소화했다. 2001년생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아주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는 주로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경기당 슈팅 1.9개, 키패스 1.2개, 드리블 1.4개를 성공하며 7득점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사카의 가치는 5,400만 파운드(한화 약 864억 원)로 이전 시즌 3,600만 파운드(한화 약 547억 원)보다 1,800만 파운드(한화 약 288억 원) 상승했다.
사카에 이은 2위는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이다. 올 시즌 첼시가 대규모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개편하며 시즌 초 마운트의 팀에서의 입지에 물음표가 찍히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에 들어선 현재,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중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음에도 여전히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첼시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60경기, 3,944분)을 소화했고, 12골 7도움으로 팀에서 3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마운트의 가치는 1,350만 파운드(한화 약 216억 원) 상승한 5,400만 파운드로 사카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측면 풀백에게 요구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돕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칸셀루는 측면 공격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패스 시도, 소유권 회복 모두 팀 내 3위를 기록했다.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공식전 52경기(3,529분)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특히 다재다능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칸셀루의 가치는 1,260만 파운드(한화 약 200억 원) 상승하며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20억 원)를 기록했다.
미러 선정 가치 상승 TOP10
1위 부카요 사카 - £54m(+18m)/약 864억(+288억)
2위 메이슨 마운트 - £54m(+13.5m)/약 864억(+216억)
3위 주앙 칸셀루 - £45m(+12.6m)/약 720억(+200억)
4위 커티스 존스 - £27m(+11.7m)/약 432억(+187억)
5위 에밀 스미스-로우 - £11.7m(+9.27m)/약 187억(+148억)
공동 6위 필 포든 - £63m(+9m)/약 1008억(+144억)
후벵 디아스 - £63m(+9m)/약 1008억(+144억)
잭 그릴리시 - £54m(+9m)/약 864억(+144억)
토마스 수첵 - £35m(+9m)/약 560억(+144억)
10위 더글라스 루이스 - £31.5m(+7.2m)/약 503억(+1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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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