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과 델리 알리가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44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오늘 경기는 훌륭했다. 패배에서 회복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특히나 홈경기라면 더 그렇다.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다시 승점 3점을 챙겼다. 좋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이 좋았다. 더 많은 득점이 가능했다. 크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활약도 좋았다. 수비도 좋았다. 조직적인 수비가 필요했는데, 마침 잘해주었다"라고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24번의 슈팅을 기록한 것에 대해 "공격수들은 훌륭했고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 팀이 경기하고자 하는 방식을 훌륭하게 해냈다. 계속해서 압박하는 운영을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 몰아쳤다면 좋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따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4번의 슈팅과 1번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델리 알리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리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경기 초반에 고전했지만, 우리는 이번 경기에 계획이 있었고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전반 늦은 시간에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전 우리는 지속해서 밀어붙여야 했다. 어정쩡하게 플레이하지 않았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중요한 순간이었다. 호이비에르의 골은 토트텀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6위에 올라선 토트넘은 경쟁 팀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공식 SNS 캡처/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