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KIA타이거즈가 28일 "투수 양현종(22)과 1억 7천만 원에 오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밝혔다.
지난 시즌 1억 원을 받았던 양현종은 7천만 원 인상(70%)된 1억 7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2009시즌 12승(5패)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2010시즌 16승(8패) 방어율 4.25를 기록하며 다승 2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재계약을 마친 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피칭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내년 시즌에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기록,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타자들의 많은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던 지난 시즌이었다. 하지만,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한 해였다"라며 "내년엔 팀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KIA는 양현종과 계약을 마침에 따라 오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중에 48명과 재계약(재계약률 92.3%)을 마쳤다.
[사진=양현종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