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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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투 헤븐' 이제훈 "조상구 역에 흠뻑 취해…능글맞고 거칠어졌다"

기사입력 2021.05.12 11:18 / 기사수정 2021.05.12 11: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몰입했던 사연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김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자신이 연기한 조상구 캐릭터가 주로 착용했던 스타일의 의상을 들고 "잘 씻지도 않고, 굉장히 지저분한 캐릭터다. 이 의상 하나를 걸치면 어딜 가도 사람들이 쉽게 못 건드리고 피하고 싶은 그런 위장이 되는 느낌이다. 촬영할 때 이런 분위기의 의상을 매번 입고 다니면서 조상구에 흠뻑 취해서 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웃었다.

이어 "이 의상만 입으면 능글맞아지면서 거칠어지고, 사람들을 함부로 깔보게 되더라"고 말하며 "외적인 모습을 조상구처럼 계속 하고 다녔었어야 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왜 저러고 다녀?' 이러면서 저를 굉장히 기피했다"고 말했다.

또 "평소와는 너무 다른 모습인데, '무브 투 헤븐'을 통해 이 인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주시는 것이 여러분이 보시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무브 투 헤븐' 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4일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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