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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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공개 고백한 그분"…진구, 아내 울린 프러포즈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5.12 00:30 / 기사수정 2021.05.12 00: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구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진구가 프러포즈 비하인드스토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진구가 결혼 8년 차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강조했고,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라며 밝혔다.

정형돈은 "8년 차면 아내와 대화가 뚝뚝 끊길 시기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진구는 "전혀 없다"라며 부인했다. 정형돈은 "너는 왜 행복하냐"라며 툴툴거렸고, 진구는 "그렇다고 행복하진 않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진구는 "다툼도 있다. 요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아내의 고충에 공감이 되더라"라며 덧붙였다.



송은이는 "지금 아내분이 예전에 '무한도전' 나와서 고백했던 그분이냐"라며 물었고, 진구는 "'쓸친소' 때"라며 인정했다.

김숙은 "고백했던 게 아내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 많이 도움이 된 거냐. 아내 반응이 어땠냐"라며 궁금해했다.

진구는 "도움이 많이 됐다. (아내는) 시큰둥했다. 이제 누군가 좋아하고 있다는 걸 세상에 공표를 한 거다. 저를 좀 믿어줬다"라며 털어놨다.

또 정형돈은 "그때 술을 마신 거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너무 저한테 마음을 안 준다'라고 하더라. 사랑에 대한 진정성이 있지 않냐. 이 여자가 정말 제 여자가 된다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진구는 프러포즈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6개월 동안 영상 편집 같은 걸 배웠다. 6개월 동안 편집을 했다. 사진, 영상. 노래도 불렀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진구는 "와이프 생일 가까운 시기였는데 매주 일요일마다 농구를 했는데 다들 땀냄새나는 옷으로 펜션으로 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 저도 농구를 하고 씻지도 않은 상태로 고기 파티하러 가는 것처럼 했다.

진구는 "고기를 먹고 나서 (도와주러 온) 애들이 샤워를 하고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생일 축하 영상 5분짜리였는데 보고 많이 울더라. '이건 본 게임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구는 "집사람이랑 저랑 둘이서만 앉아 있다가 제가 의도한 영상이 한 시간 정도 되는 영상이었다. 한 시간 후에 선물 보따리 같은 걸 싼 다음에 그걸 열었더니 프러포즈 반지가 있었던 거다. 제가 직접 말은 못 하고 영상 속에서 '결혼해줄래'라는 말을 했다. 화면 보고 저 보고 '예스'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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