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과 서인국의 거래가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회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이 거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탁동경을 향해 달려오는 트럭을 바라봤고, 시간이 멈추게 만들었다. 멸망은 탁동경에게 다가갔고, "신은 역시 내 편이네. 선택해. 여기서 죽을지 아니면 내 손을 잡을지"라며 손을 내밀었다. 결국 탁동경은 멸망의 손을 잡았고, 그와 거래한 덕에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멸망은 탁동경의 손을 잡고 걸었고, "놓치지 마. 지금 죽기 싫으면"이라며 못박았다. 멸망은 탁동경을 카페로 데려갔다.
탁동경은 멸망이 시간을 멈춘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어떻게 가능하지"라며 물었다. 멸망은 "시간을 잠깐 거슬러 온 거야"라며 설명했다.
탁동경은 "그거 말고. 너의 그 뭐라고 해야 하지? 무례하지 않은 표현을 찾고 있거든"이라며 털어놨고, 멸망은 "정체성?"이라며 추측했다.
멸망은 "의심이 많은 건가 호기심이 많은 건가. 네가 살아있네. 꿈에서 지하철에서 회사에서. 기억 안 나?"라며 되물었다.
탁동경은 "기억나. 말이 안 되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미친 거 같거든"이라며 고백했고, 멸망은 카페 안에 있는 조명이 꺼지게 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눈앞에서 보여줬다.
또 멸망은 탁동경의 팔에 빨간 팔찌를 채웠고, "약속. 안 아프게 해준다고 했으니까. 너무 안심하지는 말고. 충전식이니까. 하루에 한 번. 그리고 소원 생각해두고. 탁동경"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