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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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영입, 완전한 스쿼드"...맨유 향한 네빌의 제안

기사입력 2021.05.11 17:54 / 기사수정 2021.05.11 17:5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네빌이 맨유에게 지난 이적시장의 실패를 만회할 조언을 했다.

게리 네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에서 맨유에게 앞선 이적시장들에서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바로 제이든 산초의 영입이다. 새로울 것 없는 맨유의 산초 사랑이지만 네빌은 금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네빌은 "2020/21시즌이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다면 맨유는 남는 장사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산초의 가격을 생각해라. 만약 지금 언론에 나오고 있는 금액에 산초가 맨유로 온다면, 맨유는 산초 없이 버틴 12개월의 대가로 그 돈을 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앞서 제이든 산초와 구단 간의 '신사협정'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당초 원하던 1억 파운드 (약 1558억원)에서 8700만 파운드(약 1350억원)으로 요구 금액을 재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금액을 제안하며 산초를 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어 "맨유가 성적을 못 낸 시즌도 아니다. 맨유는 리그 2위 그리고 2020/21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술적 이유에서도 산초는 2021/22시즌에 합류해야 맞았다고 주장했다. "2020/21시즌을 생각해 봐라. 카바니의 존재로 그린우드가 살아났다. 그는 열심히 배우고 발전했다. 만약 산초가 2020/21시즌부터 함께 했다면 그린우드는 많이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2020/21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와 6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빌은 다른 선수가 아닌 산초를 영입하는 것이 완전한 스쿼드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케인, 홀란드 이런 선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 또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초를 영입한다면 그린우드를 후보로 사용할 수 있다. 상상해봐라 그린우드가 후보다"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맨유가 산초를 확실히 노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내가 맨유를 나온 지 꽤 시간이 흘러서 내부의 이야기를 듣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동안 그들이 산초를 갈망해온 만큼 다가오는 이적시장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를 영입하려거든 지금이 타이밍이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산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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