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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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맞대결 패배, 나만 담아두고 있었다" 수원 박건하 감독

기사입력 2021.05.09 16:13 / 기사수정 2021.05.09 17:48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지난 맞대결에서 전북에 당한 패배를 박건하 감독은 담아두고 있었다.

박건하 감독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 포항 경기 이후 시간 여유가 있었다. 전북은 강팀이기 때문에 수비 강화에 신경 썼다. 지난 맞대결에서 우리가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 승부처에 대해 박 감독은 "전북이 공격 템포 빠르지 않지만, 수비 이후 기술 좋고 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공격을 했고 지난 맞대결에서 그 부분에 당했다. 지난 맞대결에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갔던 점이 전북 역습의 실마리 제공했다. 선수들에게 이 부분에 관해 얘기했고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다. 세트피스 수비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답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헨리가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김민우와 김건희 역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빡빡한 5월 일정을 고려해 헨리에게 출장 시간을 주려고 했다. 경기 감각을 익히고 무엇보다 일류첸코 수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와 김건희 두 선수 모두 후반 상황에 따라 출장시킬 생각이다. 김건희의 경우 너무 이른 복귀라고 생각해 고민이 많았지만, 벤치에 포함해 조금이라도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홈에서 열린 전북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한 박 감독은 지난 맞대결 패배에 대해 "나만 혼자 담아두고 있다. 선수단에 이를 말한다면 부담이 될 것 같았다. 선수단엔 원정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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